마시찌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 | 위치, 예약

히빵네 2023. 3. 31. 17:21

아기 낳기 전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서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점에 다녀왔다!

세모아는 외국인 친구들이 서울 놀러 올 때마다 내가 데려간 곳이다.

복잡한 63 빌딩을 안 가도 한강 뷰도 너무 이쁘고 식사하기도 훌륭하기 때문!

코로나로 친구들 방문도 줄고 나도 강남에서 일했다 보니 몇 년 만에 간 것 같다.


전경련 회관 50층에 있다! 고층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함

학생 때는 평일에 시간이 많다 보니 예약을 따로 안 했어서 이번에도 괜찮겠지 하고 갔더니 줄이 어마어마...

토요일 저녁 시간에 간 탓도 있다 ㅎㅎ

게다가 창가 자리는 예약이 필수였다!
(네이버로 예약 가능)

아쉽지만 창가자리를 포기했는데 안쪽 자리들도 뷰가 상당히 괜찮았다.

5시에 가니 해질 무렵 노을이 너무 이뻤음

(몇 주 후에 남편이랑 낮에 창가 자리 예약하고 갔는데 오히려 그때는 창가가 너무 눈부셔서 힘들기도 했다.)

참고로 낮 2시 30분에 갔을 때 뷰!


이 날은 아래 세 가지 메뉴를 시켰다.


우리는 만나면 먹기 바빠서 다 먹고 나서 사진 보면 잔반만 남아있다....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바게트 프렌치토스트가 진짜 미친 맛!

마스카포네 크림이 저세상 간다🫠

그리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도 있어 임산부에게는 헤븐 그 자체

용시간 2시간 꽉꽉 채워 먹고 즐기니 저녁이 돼서 야경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진짜 너무 좋아서 더 시키고 더 있으면 안 되냐고 물어봄..ㅋㅋㅋㅋ (당연히 안된다)

메뉴 자체로만 봤을 땐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정도 뷰와 분위기, 맛까지 생각하면 정말 합리적인 편이다.

특히 저녁에 가니 커플들 눈에서 하트가 뿅뿅이었으니 데이트 장소로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