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찌

최후의 만찬 시리즈

히빵네 2023. 6. 14. 20:40

37주 이후부터는 언제든 나와도 정상 분만이라고 한다.

37주가 지나고 병원에서도 아기가 좀 내려와서 일주일 뒤에 유도 분만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고 해서 저번주부터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있다.

아쉽게도 오늘 병원에서 빠꾸 먹고 다음주에 오라고 했다.

지금까지 최후의 만찬5까지 즐겼는데 몇까지 찍어야 나올래?

그럼 지금까지의 최후의 만찬을 정리해본다.

-최후의 만찬 1: 아웃백과 수플레 팬케이크

동생이 먹고 잘 낳으라고 아웃백 기프티콘을 줬다!
송도 오네스타에 있는 아웃백 방문.

블랙라벨 커플세트를 시켰다. 가격은 115,000원
스테이크 1종과 파스타1종 사이드1종과 음료, 스프 제공!

이것은 나만의 팁인데 투움바 파스타는 얇은 스파게티 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밀가루 맛을 싫어하면 변경 추천.

신나서 먹느라 사진 한장 안찍었네.

빵에 초코 소스 무조건 추가하는데 서버분이 센스있게 말 안해도 챙겨주시고 넘 친절하셨다☺️

아웃백 어플 다운 받아서 처음 가입하면 부메랑 쿠폰 1만원 권을 주니 꼭 사용할 것!  중복 할인도 된다.

당일 발급 쿠폰은 사용 불가.

후식으로는 같은 건물 3층에 수플레 팬케익 맛집 젠젠으로 갔다!

기본 젠젠팬케이크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차이티샷라떼

완전 촉촉하고 기본은 버터의 짭잘함도 느껴진다.

메이플 시럽이랑 블루베리랑 먹으면 사르르르르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 왔는데 이제 예비 엄마 아빠가 되사 오다니🥹

- 최후의 만찬 2 : 오라카이 뷔페

피트니스 멤버쉽 가입하고 받은 뷔페 식사권.

주중 주말 런치 디너 모두 사용 가능.

주말 석식이 제일 비싸네 왜 중식갔냐 ㅠ

왜냐면 뷰가 너무 이쁘기 때무네.... 낮 공원 뷰가 진짜 이쁘다 ㅠㅠ

남편이 하도 예전에 먹었을 때 별로였다고 해서 기대를 하나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근데 주말 런치 성수기다 보니 결혼식, 돌잔치 손님들이 많아서 음식이 금방 사라짐... 고기류 피자류 스시류는 진짜 리필도 빨리 안된다.

돌잔치는 여기서 안하기로 했다. 쩝

주스가 없고 소다만 있는 건 좀 아쉬웠다.

어떤 사람들이 저 위에 초콜릿을 쓸어가길래 우리도 가져왔는데 엄청 맛있었다... 초콜릿 맛집임;

-최후의 만찬 3: 마타렐로, 기노스코

내사랑 너의 사랑 마타렐로.

히빵네 선정 송도 최고의 파스타집

한우타르타르 진짜 맛있는데~~ 디너 메뉴라 못시켰다.

눈물나

유모차존도 있으니 빵이 나오면 같이 와야지!!


마타렐로-기노스코는 우리 코스다.

왼쪽이 마타렐로 시그니처인 헤비화이트.

요즘 모든 카페들이 시그니처로 저런 비슷한 커피를 파는데  기노스코는 단맛과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다.

데니쉬 안먹겠다 해놓고 잘 먹는 우리 남편 ^_^